"처음 화상회의에 참가해 다소 부담이 됐지만, 사전교육을 받아 당황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주민자치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첫 비대면 줌(ZOOM) 화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개 팀으로 나눠 줌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이날 처음으로 줌을 통해 회의를 진행했다.

첫 화상회의는 자치위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전경혜 동장 등 오금동 관계 직원, 이학영 국회의원과 김귀근 시의원도 참가해 응원을 보냈다.

안건 심의에서는 ‘2021년 1월 주민자치회 수입·지출 보고’와 ‘프로그램 우쿨렐레 신설’을 의결하고, 특히 위원 1인당 1의제 사업 발굴 건을 위원 실명 제안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로 했다.

강석원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오금동 주민자치회가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가면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줬다"며, "첫 화상회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회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혜 오금동장도 "코로나19 시대의 회의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 아래 주민자치회 첫 번째 줌 화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