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계획이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투자심사 내용에는 지난해 7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반영해 총면적 3천438㎡, 3층 규모에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확정한 뒤 7월 설문조사 진행, 11월 건축기획용역 착수 등 지식정보타운 입주 시기를 고려해 빠르게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3월에는 공공건축지원센터 사전 검토 절차 이행, 6월 설계 공모 추진에 이어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가장 중요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입주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면 시민들의 체육시설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할 것이므로 진행 상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