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위해 차분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마주협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경마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서울마주협회 비대면 임원선거에서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된 조용학 마주(㈜아정산업 대표)의 당선 소감이다.

조 신임 회장은 지난달 25일 과천경마장 해피빌 6층 마주실에서 열린 ‘2021 서울마주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협회 임원 및 선거관리위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협회 창립 이래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갈 조 회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런던포그 한국지사장, ㈜CPC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1993년 마주가 돼 28년간 마주 활동을 해 오면서 경마 선진화를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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