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부터 10일까지 과천초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첫 등교를 하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새롭게 힘찬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신나는 교실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몰 개성적인 교육 공간이 새롭게 탈바꿈해 학교 등교가 즐겁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환경에서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을 응원하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대안교육기관 초등과정 입학생이 있는 시민에게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의 의미를 담은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3월 현재까지 434명이 지원받았고 아직 지원받지 못한 관내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는 11월30일까지 시홈페이지 온라인신청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의 지원으로 획일화된 교실 공간을 리모델링한 ‘신나는 교실’도 입학에 맞춰 문을 열었다. ‘신나는 교실’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유연하고 다양한 사고확장을 위해 교실 공간을 재구성하는 사업으로, 청계초 1학년 5개 교실, 과천초 6개 교실 총 11개 교실을 새 단장하고 입학생을 맞았다. 

최초 사업 대상인 청계초는 2019년 신나는 교실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으나, 석면해체·제거 작업으로 인해 지난해 8월로 준공이 연기됐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경으로 또 한차례 연기되어 금년 신입생이 첫 문을 열었다. 설계,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학생 중심의 ‘신나는 교실’ 지원 사업은 2021년도에도 문원초 10개 교실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