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구리·성남·수원·평택 등 경기도내 5개 시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교통안전 향상, 범죄 예방 등 지역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진행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도내 16개 시·군이 참여한 결과, 5개 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은 효과가 검증된 우수 스마트시티 솔루션들을 전국으로 확산 보급해 국민체감도를 증진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시는 국토부가 제공하는 9개 솔루션 중 2∼3가지를 선택해 지역별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수원시는 스마트 공유주차면 확보 및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을 통해 주차 문제 및 지역주민 교통편의 문제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첨단 무인드론을 활용한 도시현황 모니터링, 재해 예방, 물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명시와 구리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 유도 및 교통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각 시가 예산 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도시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공모에는 올해 선정된 5개 시를 제외하고 다른 시·군 위주로 참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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