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빈센트 고흐의 인생과 명화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사진>

8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렸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런 그를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 줬던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이야기로, 3D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수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고흐의 그림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흐의 인간적인 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6개월 후 동생 테오 반 고흐가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다 형과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실제 빈센트와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군포 공연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 역을 조형균·이준혁 배우가,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은 박유덕·황민수 배우가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거리 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기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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