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를 자녀로 두고 있는 가정에 대한 생계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수원보호관찰소는 농협중앙회가 법사랑통장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전국 보호관찰소에 기부, 보호관찰 대상자의 원호활동에 사용하는 ‘NH농협 법사랑 기금’을 통해 총 20개 가정에 이달부터 2개월 동안 매월 2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지도·감독 프로그램 진행과 콜코칭(전문상담가가 대상자 및 가족을 상대로 전화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지도를 실시, 범죄 재발을 예방한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수원보호관찰소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3천600만 원의 경제 지원과 온라인 프로그램 실시 및 1천215건의 콜코칭 등을 통해 재범률을 현저히 낮췄다"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코로나 극복과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엄정하고 따뜻한 지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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