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군의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도 계속되는 확진자 소식으로 걱정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지금은 지역 내 유행이 우려될 만큼 위중한 상황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은 관내에서 지난 주말에만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군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분류하고 검사 범위 등을 넓혀 지난 주말에만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 군수는 "확진자의 동선은 중대본 지침에 따라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접촉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장소는 최대한 공개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또한 확진자는 읍·면 단위 이하의 거주지 주소 등 비공개로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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