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이용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상담과 자가검진, 정신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의 불안, 피로감, 무기력 등 스트레스는 높아지는 상황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방문을 통한 대면상담과 선별검사가 어려워지자 이달부터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해 채널추가 후 1:1 채팅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에 대한 실시간 답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및 사례관리, 치료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3월 한 달간 카카오톡 채널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 후, 채팅창에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되며, 참여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재복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카카오톡 채널의 1:1 심리상담, 스트레스 자가검진 등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기는 심리방역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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