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아동권리 증진 및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아동권리 영상제작 공모전’을 9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만 8세 미만)을 대상으로 제작한 영·유아도 이해 가능한 수준의 3~4분 분량의 영상물을 제출하면 되며, 아동권리 증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역, 연령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내용이며, 공모전 최우수작품 수상자에게는 의왕시장상과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만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대상별 다양한 아동권리교육을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자체 제작해 배포한 교육영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기관과 지역아동시설 종사자들의 평가를 통해 저연령 아동을 위한 아동권리교육에 대한 추가 영상제작 수요가 있음을 확인해 진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새학기가 시작된 시기에 발맞춰 교육현장에서 수업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작으로 선정된 영상을 배포할 예정이며, 저연령 아동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우수한 영상이 제작되어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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