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문고등학교는 3월 새학기를 맞아 보다 체계적이고 학생 감각에 적합한 진로교육을 위해 전교생 829명에게 진로진학 워크북 ‘밈(MEME)’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밈’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에서 공유되는 글과 이미지 및 동영상 등의 인기있는 콘텐츠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번에 학생들에게 제공된 워크북은 학교 측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진로탐색 ▶주제탐구 ▶학생부 평가요소 점검 등 3가지 영역에 대해 12차 시 활동 분량으로 구성했다.

‘진로탐색’ 영역을 통해 학생들은 워크넷(www. work.go.kr)을 활용,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생각하며 학교생활을 계획한다.

또 메이저맵(www.majormap.net)에서 진로진학 정보탐색 및 관심 분야 키워드를 확인 후 개별 특성에 맞는 수업과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을 계획하거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이용해 관련 학과와 대입전형의 특징 및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주제탐구’ 영역에서는 신문과 논문 등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와 관계된 최근 이슈와 연구 동향을 비롯해 법과 제도 및 외국 사례 등을 살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부 평가요소 점검’ 영역에서는 나의 비전 세우기와 수업 기록하기, 비교과 활동 기록하기, 1∼2학기 정리 등 활동을 수행하는 등 학생의 주도적 실천으로 특징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어 간다.

광문고 관계자는 "이 외에도 진로진학 전문교사와 담임교사로 구성된 ‘진로진학컨설팅 팀’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개척 역량을 기르며 체계적인 학창시절을 설계·실천할 수 있도록 1대 1 개별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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