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가 초등학교 교사에 제공하는 교육자료. ‘백남준의 편지-음악’(왼쪽)·‘백남준의 편지-시공간’.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백남준아트센터가 초등학교 교사에 제공하는 교육자료. ‘백남준의 편지-음악’(왼쪽)·‘백남준의 편지-시공간’.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백남준아트센터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NJP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2종의 교육자료와 온라인 워크숍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NJP학교는 교육자료 제공과 함께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사들은 워크숍을 통해 교육자료를 활용한 수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 감상법과 백남준의 작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교육자료는 백남준아트센터가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인 ‘백남준의 편지-음악’과 ‘백남준의 편지-시공간’을 교사가 직접 학생들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교수·학습 지도안, 시청각자료 USB, 스크립트, 활동지, 창작재료 등으로 구성됐다.

‘백남준의 편지-음악’은 백남준을 음악이라는 주제 중심으로 탐구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시각화하며 예술을 통한 감각의 확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백남준의 편지-시공간’은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비디오아트 작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수업시간 40분 내외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교육자료 신청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워크숍은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다루는 강의와 교육자료 시연을 통해 실제 활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각 프로그램별 4월과 5월 토요일 오전에 줌(Zoom)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자료 신청은 11일부터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비용은 학생 한 명당 2천 원이다. 신청 교사들은 온라인 워크숍 전 우편을 통해 교육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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