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4414억 투입

경기도는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 확대를 위한 구매 보조금으로 4천400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만2천785대의 무공해차 보급 확산을 위해 4천414억 원의 보조금을 책정,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보급 물량 1만1천781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1만1천381대, 전기화물차 5천194대, 버스 500대를 지원하며 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1대당 최대 승용차 1천400만 원, 전기화물차 2천500만 원, 버스 1억2천800만 원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한다. 수소차는 승용차 3천700대, 버스 10대에 대해 승용차는 1대당 최대 3천250만 원, 버스는 최대 3억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무공해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구매 대리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지자체에 서류 제출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무공해차 구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 또는 저공해차 통합정보 홈페이지(www.ev.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