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무인운영 점포 절도 예방을 위해 점포 내 양심거울을 제작·설치하고 112집중 순찰 장소로 지정하는 등 절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발생한 절도범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절도범죄의 약 10%가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무인점포에서 발생했다. 

범죄예방진단팀이 무인점포의 관리 취약요소 개선을 위한 정밀진단을 실시, 양심거울을 부착한 홍보판넬을 계산대·출입구 등 시인성이 높은 곳에 부착해 절도범이 범행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해 범행의사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예방시책을 추진했다.

이번 경찰서에서 자체 제작한 절도예방 양심거울 홍보판넬은 학생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SNS 디자인을 배경으로 절도범죄의 중대성과 112집중순찰 지역 홍보 문구를 삽입했다. 

양승호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취약지 등 범죄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집중순찰 활동을 추진하면서 시민에게 감동주고 공감받는 치안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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