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15일부터 코로나19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대한 자녀 돌봄 공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교와 휴원, 청소년시설 미 운영 등으로 인해 한부모가정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흥선동 내 사회보장급여로 책정된 저소득 한부모가족 400여 명과 복지상담을 희망 하는 한부모가족이다.

조사자는 79명(보건복지팀 5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4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4명, 통장협의회 36명)으로 돌봄 공백과 지원필요 여부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다.

흥선동은 조사 결과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돌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사례관리 등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흥선동은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발굴에도 집중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녀가 없도록 꼼꼼히 조사할 예정이다.

정준모 흥선동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조사원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흥선동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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