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6억3천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설치를 지원받은 사업자는 방지시설 설치 후 3년간 운영·유지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환경 전문 공사업체를 선정해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1일까지 동구 환경위생과에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체감하는 대기환경 개선 환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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