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용인시위원회 김배곤 위원장은 24일 용인시청 앞에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필수노동자보호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시대에 요양보호사 등 필수노동자들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지원과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필수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저임금이 극에 달해 사회가 요구하는 필수노동의 역할을 감당하기에는 사회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에서 관련 법과 조례를 신속히 제정해 구조적 불합리함을 즉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25일 필수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합리적 임금을 촉구하는 하루멈춤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요양서비스노조는 이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코로나시기 해고 금지, 고용안정 보장, 요양보호사 위험수당 월 10만 원 지급 등 필수노동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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