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모, 공사, 용역, 자재 구매 등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천442억 원 규모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모 발주 1조5천956억 원(12건) ▶공사 발주 1천898억 원(96건) ▶용역 발주 387억 원(255건) ▶자재 구매 201억 원(75건) 등이다. 포함되지 않은 ‘송도 R2 복합개발사업’까지 더할 경우 더 큰 규모의 발주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공모 발주의 경우 지역건설사 30% 참여, 하도급률 50% 이상을 의무화해 인천 건설사의 일감 확보와 우량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조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발주예정금액의 약 60%인 1조1천130억 원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검단신도시 설계형 주택공모(AA28블록, AA29블록, AA32블록) ▶검단신도시 오수중계펌프장 및 관로공사 ▶검단신도시 3단계 스마트도시 관로공사 ▶부평십정 더샵 정비기반시설 공사 ▶송도 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건립공사 등으로,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 절차를 점검하고 조기 집행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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