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직업을 속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지장을 초래한 망월동 소재 모 학원 학원장과 학원강사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고발조치 할 예정

하남시는 직업을 속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리에 지장을 초래한 망월동 소재 모 학원 학원장과 학원강사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김상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확진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을 숨기는 등 거짓 진술을 통해 감염 확산을 초래한 학원장 및 강사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경찰청에 고발 조치할 것’ 이라며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방역 수칙을 지켜야만 지역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강사 A씨는 보건당국에 ‘무직’이라고 직업을 속였지만, 19일 역학조사 확인 과정에서 학원 강사로 확인됐다. 학원장 B씨는 학원을 방문했던 또 다른 임시 강사가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사실을 숨긴 채, 면접을 위해 일시 방문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이 임시 강사는 타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남시는 즉시, 학원 수강생 및 직원 8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이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학원은 운영을 중단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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