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 4월부터 운영한다.

시청 주차장은 총 351면으로, 1일 평균 1천203대의 차량이 출입하면서 주차난이 심각해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기존 46면에서 74면으로 확대하고 민원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차단기를 설치했다. 공무원 차량이나 관용차량 등 시청에 등록된 차량은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2부제를 운영하는 등 주차난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출입 차량에 비해 주차장이 많이 협소하다 보니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민원업무 차 방문하는 시민이 편하게 주차하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했다"며 "내년 하반기 광명시민운동장 주차장이 완공되면 주차난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총 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기존 공공청사 부지인 시민운동장 지하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건축총면적 1만5천173㎡ 규모로 주차장 367면과 시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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