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1998년 군에서 시로 승격된지 올해로 24주년을 맞아 1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박예지 플루티스트의 연주 등 공연에 이어 안성시민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이 자리에서 새롭게 제작된 안성시민의 노래가 소개됐다.

과거 안성시민의 노래 작곡자가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는 3.1운동 전국 3대 항쟁지인 안성의 이미지에 맞지않다고 판단해 시민의 노래를 새로 제작한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생활하기 편안한 도시환경,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체계, 모두가 누리는 교육환경 만들기 등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성에 찾아온 기회를 발판삼아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문화상, 효자·효부, 지역발전유공, 자율방범대유공, 의용소방대원유공 등 각 분야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안성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축하와 감사의 말을 건넸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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