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 내 안양체육관 빙상장 로비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접종 희망자 중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반드시 통보받은 날짜에 예방접종센터를 찾아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일자를 파악하지 못한 노인이나 가족 및 주변인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예약날짜 확인이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접종 첫날 지역예방접종센터를 찾아 1호 접종 노인의 도우미로 나섰다.

1호 접종 대상은 비산1동 거주 엄순이(90)어르신으로, 접종센터 개소 1시간 전에 도착해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신원 확인부터 문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전산 입력,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예방접종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접종센터 안내판 추가와 안내요원 충원 등을 통해 접종센터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홀몸어르신의 경우 접종 후 3일간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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