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로 진행한 갈매동민이 기획하고 갈매동민을 위한 ‘우리가 만들어 가는 갈매동’복지 특화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해 12월 갈매동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지감수성 및 욕구조사’결과를 반영해 일반 주민과 아동·청소년 분야의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10개 사업이 참여했으며 제출된 사업 기획안의 내용 또한 수준이 높았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갈매어린이합창단 <갈매동 어린이 합창단을 구성하여 소외계층 등에 찾아가는 공연> ▶갈매사랑의 봉틀이 <주부들이 모여 재봉틀을 이용해 수제 에코가방, 파우치 등을 만들어 기증> ▶갈매초 환경봉사단 <마스크 바르게 버리기 환경 캠페인, 마스크 스트랩 제작 후 기증> ▶힐링! 나눔!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꽃차 만들기 등> ▶갈매천을 거닐다 <갈매천 쓰담걷기 캠페인 및 갈매천 다리 아래 마을공동체 정원 가꾸기>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갈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9일 갈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된 5개 사업의 대표를 대상으로 복지특화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갈매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갈매동만의 특색있는 복지사업이 많이 지원되어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며,"선정된 사업들이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이번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복지 사업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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