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2일, ‘시민과 함께하는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 기념행사’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가졌다.

중앙공원은 조성된 지 36년이 경과 되면서 노후화됐거나, 공원과 조화롭지 못한 시설물들이 있었다. 시는 이에 시민기획단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중앙공원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중앙공원 새 단장 사업은 지난해 7월 15일 착공해 올해 지난달 19일 공사를 완료했다.

새 단장 주요 내용은 ▶비가 오면 침수되던 야외음악당 주변 배수로 정비 ▶야외음악당 무대와 관람석 막구조물 설치 ▶일부구간 보도블럭 포장재 개선 ▶공원입구 원형화장실 보수 ▶의자, 파고라 설치 ▶녹지 경계목 화강석 교체 ▶안전펜스 재설치 ▶양재천변 산책로 조성 ▶운동기구 교체 ▶해병대 초소부지에 장미정원 조성 ▶게이트볼장 철거 후 잔디광장 조성 ▶농구장 정비 ▶놀이터 조합놀이대 보수 ▶경관용 관목 및 지피식물 식재 등이다.

또한 제76회 식목일을 맞이 10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중앙공원 공지에 철쭉 1천 주를 식재하고 공원내 산책로 주변에는 시민참여형 꽃길 조성으로 코스모스와 금계국 꽃씨를 파종하고, 사계패랭이 등 10종 1만여 본의 꽃을 식재했다.

중앙공원 꽃길조성에 과천화훼협회에서 초화류 5천 본, ㈜우리화훼종묘에서 구근류 3천600본, 주)에코경기에서 관내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 자원화한 발효퇴비 50포를 협찬했다.

김종천 시장은 "그동안 시민기획단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신 기획단, 시민들과 식목행사 및 시민 참여형 꽃길 조성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공원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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