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가 ‘여주 세라믹 페어’로 열린다.

4일 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제33회 여주도자기축제의 정상적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판로 개척이 어려운 도예인들을 위한 ‘여주 세라믹 페어’를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여주프리미엄아웃렛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여주 세라믹 페어는 여주도자기 판매업체 60개소와 전시작품 25점 그리고 포토존을 여주프리미엄아웃렛 일원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포토존에서는 소규모 공연도 진행해 여주프리미엄아웃렛 방문객들에게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재단은 여주 세라믹 페어에 참가할 판매업체와 전시작품을 모집한다. 시 소재 도자기 관련 업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판매부스는 1개 업체당 1개 부스만 신청할 수 있고 전시작품도 1개 업체당 1점으로 제한된다.

판매업체는 공개추첨 방식을 통해 부스 위치를 선정하고, 전시는 출품작의 가격만 표기해 진행하는 블라인드 심사로 출품작을 선별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서는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항진 시장은 "장소를 제공해 준 여주프리미엄아웃렛과 어려운 결정을 해 준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그리고 도예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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