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김정현 문화정책팀장이 ‘2021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 사업 대상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김정현 문화정책팀장이 ‘2021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 사업 대상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1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에서 안성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사업은 문화적 활용을 위해 잠재력 있는 유휴 공간을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재생하는 차세대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사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안성문예회관은 1992년 문화예술 허브공간으로 건축됐으나 근래 시가지를 중심으로 안성맞춤아트홀, 안성맞춤랜드 등이 조성되면서 활용도가 현저히 저하됨은 물론 노후화된 건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왔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기관 사업 연계를 통해 향후 안성을 대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반영하고, 국비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이 시민 문화 향유공간으로 잘 활용되지 못했는데, 문화재생 기본구상연구 공모사업 선정으로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문화향유권 충족과 안성이 문화도시로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말했다.

오는 5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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