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항지역 종사자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공항일자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와 중구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센터,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항지역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 주요안건은 내일 배움카드로 찾아가는 직업훈련이다.

내일 배움카드로 찾아가는 직업훈련은 인천 인자위가 중심이 돼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종사자의 고용유지 및 이직과 전직에 필요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의회는 공항지역 위기 업종 및 직종으로 선정된 분야의 유급 및 무급 휴직자 및 퇴직자 또는 거주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내 위기 산업, 직종 대상 선정하고, 이후 수요조사를 통해 훈련과정 및 참여 기관을 검토하고 참여훈련생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협의회는 이 밖에 항공산업 일자리플랫폼 에어(Air) 잡(Job)센터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에어 잡센터 프로그램은 인천 내 항공산업 및 특별고용지원 업종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인천공항공사, 중구청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복직 대상자의 경우 해당 직무와 관련된 훈련 제공하고, 전직 및 구직 대상자에게는 취업이 가능한 특화 훈련 제공하는 등 대상자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금주 내 인력양성협의체를 열고 지역 내 개발 가능 훈련분야 확인 후 보다 다양한 훈련분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은섭 기자 sn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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