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종합상담, 재사회화 및 취·창업 교육, 노후 준비 지원, 활동 전용공간 제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대학에 설치하는 중장년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6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경기도 중장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도는 중장년의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올해 ▶교육 ▶일자리 ▶복지(건강·여가·정서) 3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4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 강남대학교(남부)와 대진대학교(북부)를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행복캠퍼스’로 지정했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로 지정된 강남대와 대진대는 중장년 전용공간 제공을 통한 상담, 소통·휴식, 커뮤니티 활동 등을 비롯해 재사회화 교육, 취·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의 과정을 제공한다. 강남대는 200명 대상 8개 과정을, 대진대는 100명 대상 4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와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연계해 소득 중심 일자리도 제공된다.

도는 퇴직 중장년이 경력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비영리 영역에서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아동 안전교육전문가, 노인 낙상예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또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활용해 영양·신체활동 상담 및 정보 제공, 건강생활 실천사항 점검 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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