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송파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청년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5개 기업에는 각 2천 만 원씩 지원하며, 송파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는 유망한 사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청년을 구가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ICT 앱 및 플랫폼개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메타버스 등의 청년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IT기술과 고령층이 만나 디지털 시대에 소외된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돕는 에이징테크(Aging-Tech) 분야를 별도 전형으로 선정해 1개팀을 선발한다. 

송파구 소재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 또는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팀)이면서 대표자 연령이 만39세 이하 기업이면 신청가능하다. 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창의성, 고용효과 등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송파구와 협약을 맺고 11월까지 지원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2월에는 사업추진 결과에 대한 성과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 절차 및 기타 문의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도전’을 검색해 참고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송파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자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중 7개 기업에서 상시근로자 수와 매출액 증가의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2019년과 2020년 참여기업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 실시 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많은 청년창업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펼쳐 청년창업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