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도내 ‘친환경 대파 재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친환경 대파 출하량은 1천34t, 재배 농가 수는 689호로 각각 26.6%, 23.3%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내 학교급식 납품 공급량도 2018년 238t에서 2019년 291t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파 병해충 친환경 방제법, 고품질 대파를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등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도농기원은 올해부터 흑색썩음균핵병, 총채벌레류, 나방류 등에 대한 대파 주요 병해충 모니터링’ 친환경 방제법과 양분 관리, 재배기술 개선 연구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친환경 대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을 조사한 후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하고, 애로사항 해결 연구와 함께 2023년 하반기 매뉴얼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도 공공급식과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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