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27개월만에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섰다.

9일 리얼미터의 2021년도 3월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67.0%의 만족도로 2018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전달에 비해 3.7%p 내린 64.2%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1위와 2.8%p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는 2.1%p 내린 64.0%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서울(+0.2%p, 60.9%)이 지난달과 동일한 4위, 대구(+5.0%p, 58.1%)가 일곱 계단 오른 5위, 경남(+3.7%p, 57.4%)이 네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17개 광역단체 전체의 평균 주민 생활 만족도는 56.0%(-0.3%p, 2월 56.3%)로, 평균 불만족도는 지난달과 같은 38.0%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15개 광역단체장,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4.3p 하락한 61.4%의 ‘잘한다’ 평가를 받아 지난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65.1%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2월과 3월 전국 만18세 이상 1만7천 명(광역단체별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는 ±3.1%p).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