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선박과 항공기의 항로 및 선복이 감소하는 등 물류비가 상승하고 수출기업의 피해로 이어지면서 물류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상의는 국제 운임과 현지 창고보관비, 현지 내륙운송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견본품을 DHL 등 특송업체를 통해 운송한 경우에도 기업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제조기업 및 유통기업,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인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다.
인천시와 인천상의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 125개 사에 1천100건, 총 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수출기업 100개 사에 2억5천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관내 수출기업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은섭 기자 sn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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