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올 한 해 학교 운동장과 국립자연휴양림 등 전국 36개 국민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양에서 검출될 수 있는 수은 및 납 등 중금속과 벤젠·톨루엔·에틸벤젠 등 유기용제는 몸속에 축적되면 쉽게 배출되기가 어렵고, 일정 농도 이상에 노출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석유관리원은 2016년부터 ‘토양오염 무상분석 서비스’를 실시 중으로, ‘환경보건법’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가지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분석을 통해 토양의 오염 정도를 검사한다. 올해는 FITI 시험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FITI 시험연구원은 기생충(란)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올해 대상지는 이달 중 선정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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