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선학 시영아파트 재탄생한다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iH공사, 연말까지 공사 완료키로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1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연수·선학 시영아파트 총 150가구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연수·선학 시영아파트는 1992~1993년 준공된 노후 주택으로 단열·기밀·설비 등을 개선해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30% 이상을 절감하고,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해 청년과 도시근로자, 주거약자용 맞춤형 평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국고·지자체 보조금 39억 원을 확보해 하반기 사업에 착수하고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iH공사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노후 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저소득층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및 시 정책 실현에 적극 부응해 ‘주거복지 리더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