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고등학교 율목관에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달라진 교육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요구를 담아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를 미래교육 과정에 대비한 새로운 학교로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아이의 내일을 품은 인천 미래학교’를 사업 비전으로 ▶학생·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담을 계획이다.

예산은 2025년까지 5천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국비 30%와 지방비 70%로 분담하며, 올해 인천고 등 14교 20동을 시작으로 51교, 75동 내외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교원, 학부모 등 학교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연계, 친환경 생태교육의 장을 만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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