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아이콘 ‘저니맨’ 최익성이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 2권을 출간했다. 1권에 이어 2권도 출판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지난 1월 발간된 1권은 포털사이트 책 섹션에서 ‘요즘 뜨는 새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그 여세를 몰아 도서 구매 사이트 성공스토리 부문에서 베스트10에 진입하기도 했다. 10위권 내의 책들을 보면 더욱 놀랍다. 성공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비롯한 스테디셀러와 번역서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최익성은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자기계발서이자 성공스토리여서 오히려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서 판매수익금 일부는 스포츠인재 육성 기금으로 기부돼 스포츠 꿈나무 후원과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사용된다. 최근 체육계 학폭 이슈가 대두됐을 때 최익성이 주목받았던 것과 같은 이유이다.

최익성은 "내가 직접 경험했던 폭력의 내용, 하지만 나는 폭력에 가담하지 않았던 이유, 체육계 학폭 문제 해결 방안까지 책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e북 발간을 준비 중이다. e북은 번역본까지 함께 발간해 글로벌 진출도 꾀하고 있다. 끝없는 도전으로 점철된 최익성의 인생 여정과도 퍽 닮았다.

출판사 RJ컴퍼니 관계자는 "‘독자 참여 도서’와 ‘책 속에 쓰는 책’을 콘셉트로 발간된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 출간 기념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 스스로 쓴 자신의 이야기를 공모해 ‘우리들의 이야기(가제)’라는 신간도 발간할 계획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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