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1인가구 정책 수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용역 착수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1인가구는 3월 말 기준 10만4천895가구로 전체의 42.3%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정책 골격이 지속되고 있어 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시는 1인가구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기본 방향과 추후 과업 일정을 보고받고, 전문가 의견 공유와 토의, 질의응답을 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당 용역은 오는 6월 중 완료될 예정으로, 시 현황과 변화 특징, 정책수요를 파악·분석해 향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예창섭 부시장은 "평택시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한 정책환경의 변화 시점에 놓여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1인가구의 정확한 현황과 욕구를 파악, 경제·사회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1인가구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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