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 한 해 ‘지역단위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연구·학습조직을 구성해 ▶교육지원청 직무아카데미 ▶교육행정연구회 ▶교육행정실장 지역별 협의회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연수 기획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출된 문제점들을 개선, 올 한 해 교육지원청과 연수기관의 연계·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3개 연수기관과 25개 교육지원청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총 52명의 권역별 연수협의체를 구성했다. 연수협의체에 소속된 연수기관은 교육지원청의 연수 기획·구성 및 강사 양성 등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육수요를 파악해 기초직무교육 등의 현장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0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연구·학습조직의 운영 방안’과 ‘연구·학습조직 운영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선태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지역단위 연구·학습조직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현장교육시스템 안착을 지원하는 등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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