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정례회의를 가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고양 관광특구협의체’는 유관 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모여 고양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단체로 이번 첫 정례회의는 지난 14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8개 기관 협의체 대상 위원 8명이 참석해 시에 필요한 관광 요소·동향·이슈를 중심으로 관광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시 관광과 이승재 과장이 ‘고양시 관광특구 현황 및 활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첫 정례회의 주요 토론과제는 ▶관광자원의 재발견과 홍보를 통한 관광지 명소화 ▶숙박, 먹거리, 쇼핑시설 등을 잇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구축 ▶고양시 캐릭터 활용 도시 브랜딩 방안 ▶시티버스 활용 확대 ▶관광특구 내 기관·업체 간의 프로모션 협업 등이다. 

또한 고양관광스토리 구축, 관광특구만의 플랫폼 구축, 온라인 홍보 활성화, 시민문화 공간 조성과 편의시설 확대 및 코로나19 대응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졌다.

이밖에 고양관광협의회, 원마운트, 소노캄고양,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쇼핑몰 관리단 등 참석 위원들은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관광트렌드에 걸맞은 마케팅·홍보방식 채택과 디지털 맵 구축 등을 통한 안내체계 조성 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관광 클러스터 구축이 중요하므로, 향후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검토할 것이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관광 유관기관, 단체, 전문가 등을 협의체에 합류해 협의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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