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8일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를 맞아 이상저온으로 인한 벼 육모 피해를 예방하고자 벼 종자 소독과 저온기 벼 못자리 육묘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해 철저한 종자 소독으로 종자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키다리병 등 병해충을 사전 예방하고, 못자리 설치 시에는 보온과 환기 등 적절한 환경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못자리 설치 시기는 벼 이앙 시기 고려 후 역산해 결정해야 한다. 육묘 과정은 종자 침종 및 소독, 파종 및 상자 쌓기, 못자리 설치와 못자리 관리로 나눠져 일반적으로 30일 정도가 소요된다.

종자 소독은 30℃의 물에 약제를 적용 배율로 희석해 48시간(2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못자리 설치 후 이상저온이 발생하면 생육 지연 및 입고병 등 병해가 우려되므로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하고, 고온 등 이상기온 발생 시에는 부직포 조기 벗기기, 하우스 못자리 환기 철저 등 적절한 환경관리를 하는 등 벼 육묘 과정에서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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