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월부터 진행했던 ‘2021년 상반기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건의사항별 소관 부서의 실·국·소장이 참석해 신속한 해결 방안 마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가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처음 실시한 온라인 방식에 대해 시민들은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시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롭고 편리한 회의 방식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시민들은 총 334건을 건의했다. 그 중 올해 안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항이 54%를 차지했으며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 23%, 불가 및 불요사항 23%로 집계됐다.

도로 개설 및 확장,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주차장 신설, 버스 노선 개설 등 교통·도로 분야의 건의가 39%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시민들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 추진 가능한 것은 신속히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은 대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 추진 상황을 수시로 알려드려 시민이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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