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는 21일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 스팀세차 맞춤훈련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진행됐으며, 스팀세차 직무 현장훈련을 중심으로 직장예절 등 직업생활 기초과정을 포함해 실시됐다.

고용 예정업체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5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앞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판교 본사 외 대전 공장 등 전국 5곳에서 세탁, 베이커리, 카페 등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 전체 근로자 144명 중 장애인 근로자 79명(중증 58명)을 고용한 바 있다.

또 그간의 장애인 고용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경기맞춤훈련센터의 맞춤훈련 과정을 통해 2020년부터 스팀세차 직무로도 10명의 중증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이날 수료한 2명 역시 오는 26일 채용이 예정돼 있다.

경기맞춤훈련센터 김연심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자세로 교육 훈련에 매진한 훈련생들이 현업에서도 잘 적응해 건실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경기맞춤훈련센터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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