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기업이 갖고 있는 지적재산권 관련 어려운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김면복 신임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지난 21일 3년 임기의 첫날 자신의 역할을 인천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2001년부터 인천지역 기업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 30년간 창업 및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가로 활동했다. 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김 센터장은 "정보진흥원에서 기술평가 실무사를 10년 동안 하면서 연구개발 전문가 심사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쌓아 왔던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지역 기업의 성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인천이 지식 기반 중심 미래 기술도시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인천 기업들이 단순 제조의 하청업체가 아니라 지적재산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센터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의 지식재산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발명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과 스타트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및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나은섭 기자 sn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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