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개인의 독서진흥을 위해 ‘2021년 포천 북살롱-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는 평소 완독해보고 싶지만 책의 두께와 난도 때문에 망설여지는 버킷리스트 도서를 30일간 함께 읽어보는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시작으로, 3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까지 총 2기가 운영됐으며, 오는 5·6월 평일 기준 30일 동안,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함께 읽을 예정이다.

벽돌책 함께 읽기 프로젝트는 사전 신청을 한 참여자들이 비공개 SNS에 매일 일정 분량의 독서활동을 인증하면서 참여자 간에 독서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밑줄 사진, 필사, 간략한 소감을 적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증할 수 있다.  

3기 「총, 균, 쇠」 함께 읽기에 대한 자세한 일정 안내와 신청방법은 영북도서관 홈페이지 (https://lib.pocheon.go.kr/yeongb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벽돌책 함께 읽기 2기의 한 참여자는 "처음에 책을 봤을 때 두꺼워서 겁도 났고 걱정도 됐지만, 도서관 측에서 올려준 진도표를 보고 하루씩 지워나가다 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짧게나마 감상을 함께 나누니 더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기 이후에는 허먼 멜빌의 「모비딕」,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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