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이달 대비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2천31가구로, 4월(1만96가구) 대비 19.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5천467가구가 입주하면서 4월(1천848가구)보다 2.9배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 경기도 입주 물량은 4천896가구로 이달(432가구)의 10배 이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성남시 판교대장지구가 2천85가구로 가장 많고 하남시 위례신도시(58가구)와 감일지구(684가구) 등 서울 인근의 개발사업지구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판교대장지구는 개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다. 판교더샵포레스트A12블록 542가구,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A1블록 529가구, 판교더샵포레스트A11블록 448가구,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A2블록 445가구, 판교대장A3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121가구 등이다.

하남시에서는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와 감일동 하남감일스윗시티B1블록(684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은 8월까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라며 "공급 감소에 의한 전셋값 불안정 우려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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