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신진예술인 창작준비지원사업을 6월부터 시작한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예술활동증명 기준이 완화돼 최근 2년간 한번이라도 예술활동을 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사업은 신진예술인의 예술계 안착과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창작씨앗 사업은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가구원(신청인 및 배우자) 소득인정액이 120% 이내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신진예술인에게 생애 1회, 1인당 200만 원의 창작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천 명 60억 원 규모의 신진예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씨앗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마련된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해야 한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은 기존에 예술활동증명을 신청해 완료를 받은 적이 없는 예술인 중 최근 2년간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전문적인 예술활동 실적이란 취미·여가·봉사·교육·행사의 목적이 아닌 직업활동의 일환으로, 공개발표된 공연·전시·도서·음반 등 예술활동을 말한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www.kawfartist.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영정 재단 대표는 "생애 1회 받을 수 있는 창작씨앗 지원금을 통해 신진예술인이 예술계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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