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근대5종팀과 인천체육고등학교가 지난 27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40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인천체고는 여자고등부 3종에 출전한 배서현(2년)이 수영 종목에서 2분20초59로 4위를 기록했지만 레이저런(14분43초86)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 3종 단체전엔 배서현과 함께 류단비·김도혜(3년)·고산하(2년)가 출전해 총점 1천106점을 획득, 광주체고에 23점 뒤지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도혜·류단비·배서현이 출전한 릴레이에선 수영과 펜싱은 1위로 통과했지만 파이널 매치인 레이저런에서 경기체고에 1분45초10 뒤진 21분21초70을 기록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시체육회 이우진·이종혁·최지웅은 릴레이에서 수영 2분51초01(4위)에 이어 펜싱 25승14패(2위)로 통과, 충남도청을 상대로 레이저런에서 역전극을 노렸지만 16분50초46을 기록, 은메달을 땄다.

시체육회팀에 새로 합류한 이종혁은 5종에서 1천403점을 획득해 개인전 동메달을 땄으며, 김승진·이우진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도 획득했다.

우용남 인천근대5종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노골드 성과는 아쉽지만 전국체전을 대비한 과정인 만큼 선수들이 고르게 기량을 발휘해 줘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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