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두창초등학교는 2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내 마음 속 두창’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현재 진행 중인 체육관 공사에 따라 설치된 가림막에 그림을 그리는 등 환경을 정화하기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창초는 그동안 우리 고유의 풍속인 ‘두레’의 뜻을 살려 1∼6학년 전교생을 총 12개 두레로 구성, 벽화그리기에 나섰다.

각 두레에서는 학생들간 협의를 통해 주제에 맞춰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직접 진행했다.

두창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주도의 지속적인 두레 활동을 이어가면서 그 속에서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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