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초등학교는 지난달 26∼29일 학생자치회 학급텃밭 가꾸기 프로젝트인 ‘나도 꼬마 농부 자연인이다’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의혁신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싶다는 학생자치회의 제안에 따라 진행됐다.

한일초는 수원 팔달구청에서 대형 항아리 화분 40여 개를 제공받아 ‘친환경 항아리 텃밭’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해당 텃밭에서 장안구청이 지원한 50여 종의 농작물과 씨를 직접 심으며 농사를 체험했다.

한일초 관계자는 "한일초 꼬마농부 텃밭은 친환경 생태학습장의 기능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및 인성 교육에도 큰 기여를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을 전시하고 관찰·탐구하는 활동 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시, 편지 등으로 표현해보는 문예 행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