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한별중학교 2학년
김도현 한별중학교 2학년

어머니 추천으로 알게 된 ‘브레아시 교류단’은 듣자마자 신청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많은 나라를 여행했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외국 문화와 어학에 관심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일상을 모두 빼앗긴 만큼 브레아시 교류단은 저에게 단비 같은 경험이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많은 시간 얘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됐다. 무의미할 뻔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고, 아침부터 여러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매우 편하게 느껴졌다. 브레아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회의실에서 얘기하는 것도 좋았다. 

특히 올린다고등학교에 다니는 형들과 대화가 좋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만나고 싶어졌다.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해주신 덕분에 모든 시간이 잘 활용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메기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데 선생님과 카훗(kahoot)을 한 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쉬웠던 점은 겨우 일주일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 이제 막 시작인데’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다면 기간을 더 길게 잡았으면 하고 교류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겠다. 브레아시와 지속하는 것이 힘들다면, 참여한 우리나라 학생들끼리라도 지속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직접 만나 서로 교류했으면 제일 좋았을 것이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그런 기회가 오면 꼭 참여하고 싶다. 끝으로 선물과 수료증, 선물을 주셔서 자부심을 느꼈다.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남양주시와 브레아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화상으로 만났던 브레아중학교, 올린다고등학교 친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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